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4사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4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주 스타트업 모집은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를 대상으로 했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 4곳은 슬라운드(매트리스 및 수면 제품 전문 이커머스), 씨드로닉스(인공지능 활용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위즈스쿨(인공지능 튜터 기반 코딩교육 플랫폼), 홀짝(발사이즈 측정 기반 신발 추천 서비스 ‘펄핏(Perfit)’ 운영)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최대 1년간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40여 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시, 500만 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받는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금액이 제공된다.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Tech Hub(테크 허브)’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SOCAR)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Lawtalk)’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마루180을 개관하고 지난 5년간 182개의 스타트업이 마루180을 거쳐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4곳이 1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마루180에 입주한 만큼 이곳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졸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