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내벤처 ‘위트레인’, 퍼스널 트레이너 O2O서비스 론칭
LG유플러스 사내벤처팀 ‘위트레인’이 피트니스 센터의 트레이너와 개인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퍼스널 트레이너 O2O 서비스’인 ‘운동닥터’ 앱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노하우로 수집된 전국 4,800여 개의 피트니스센터 정보를 제공하며, 지도 및 위치 기반으로 피트니스 센터와 트레이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운동닥터 앱을 통해 소비자는 퍼스널 트레이너 이용 요금, 트레이너의 사진, 스케쥴 등 퍼스널 트레이너 선택 시 궁금해하는 중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트레이너와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위트레인에서 직접 검증한 트레이너의 자격증과 수상경력 등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신뢰성 있는 정보 획득이 가능케 했다.
또한 트레이너는 자신의 정보를 앱으로 20분 이내에 간편하게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광고 전단지 제작 등 별도의 프로모션 활동 없이 운동닥터 앱에 프로필을 올리는 것만으로 새로운 회원 유치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운동닥터 앱을 활용하면 소비자와 트레이너 모두, 정보 획득과 제공을 위해 불필요한 시간 소모 없이 온라인 상에서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위트레인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퍼스널 트레이너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직접 센터에 방문해 상담받는 것(41.9%),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미리 확인할 수 없음(33.1%)을 트레이닝 시작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또한 트레이너 선택 시 트레이너의 지도 스타일(37.0%)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트레인은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퍼스널 트레이너와 개인 소비자를 중개하는 O2O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김성환 LG유플러스 위트레인팀 리더는 “국내 퍼스널트레이닝 시장은 연 1조 5천억 원 규모에 달하고, 트레이너 숫자는 2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위트레인은 이처럼 잠재력이 큰 퍼스널 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대표 O2O 스타트업 중에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트레인팀은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 팀으로, 올해 1월부터 TF 활동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사업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1년간 별도 TF(Task Force, 태스크포스) 조직으로 발령했다. 이와 함께 사내벤처 팀 당 최대 1억 7천만원 예산 지원,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별도 업무 공간 마련, 사내벤처 기간 동일한 급여/복리후생 및 성과급 지급 등 회사차원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