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조 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한다.
21일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및 포스코 전략 벤처펀드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1조원 규모 전략 벤처펀드 출자를 통한 벤처생태계를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스코의 전략 벤처펀드는 ‘민간이 펀드를 조성하고, 정부가 자펀드 운용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모델을 처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2천억원)과 벤처펀드(8천억원)에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05년부터 축적해온 모태펀드 운용 경험을 활용하여 펀드 출자와 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포스코 전략 벤처펀드를 통해 시작한 새로운 민-관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향후 더 많은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협약식 이후 참여 창업·벤처기업의 전시관람장을 둘러보며 얼굴 인식 딥러닝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머신러닝 기반 IOT 얼굴인증출입통제 및 방범방재 융합연동 시스템 등 현장에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영선 장관은 “4만, 5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은 ‘상생과 공존’과 ‘연결의 힘’”이라고 강조하며, “IMP와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발굴·육성되고, 그들이 성장해서 또 다른 창업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도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정부가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발표한 이후, 4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도입에 이어, 이번에는 ‘민간 전략 모펀드’ 제1호가 탄생했고, 6월에는 엔젤투자와 기보의 보증을 연계한 지원프로그램이 신설될 예정으로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의 중기부 정책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포스코를 방문해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기업)으로 선정하는 한편, 앞으로도 창업·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선종된 자상한 기업에는 네이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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