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 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5월 16~17일, 양일간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프리쇼케이스(Pre-Showcase) 행사를 개최했다.

1일차인 5월 16일에는 연규황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30여명의 투자자를 모신 가운데 C-LAB 8기 보육기업 총 17개사 가운데 최종 6개사의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이 진행되었다.

행사 2일차에는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명강사인 연세대학교 MBA 정동일 교수를 초청하여 조찬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C-LAB 8기-삼성전자 기술멘토 결연식을 통해 지난 2월 8건의 멘토 매칭 이후, 5개사의 추가 매칭을 공식화하였다. 대구센터 C-LAB 삼성 기술멘토 매칭 제도는 삼성전자 실무자 멘토를 1:1 매칭하여, C-LAB 스타트업의 기술적인 필요·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결연식 이후, 8기 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혁신센터 전문멘토 혹은 삼성 기술멘토와의 개별 멘토링으로 기술·사업적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구센터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은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에서 사무공간 지원, 투자, 멘토링 및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4년 C-Lab 1기를 시작으로 현재보육 중인 8기까지 총 122개 기업이 육성되었다.

C-LAB 8기에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정기 공모, 입과 전 Pre-Incubating 전형 및 수시트랙을 거쳐 최종 17개사가 선발되었으며, 기업들은 입과와 동시에 C-Fund*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보육기업들은 올해 10월말까지 운영되는 대구센터의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하고 있다. 8기 입주기업들은 금번 프리쇼케이스 이후, C-Fund 추가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와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최종 성과를 공개 발표하는 졸업 전 쇼케이스 등 공식 IR을 두 차례 이상 가질 예정이다.

연규황 대구센터장은 “8기는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C-Fund 투자금액을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로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결과, 우수한 스타트업들을 다수 발굴할 수 있었다.”며 “우리 보육기업들이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보육 기간 동안 개별 기업들의 사업상 실제적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1일차 IR을 진행한 기업

▴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대표 김창희)은 간편한 화장을 위한 스마트기기 결합형 메이크업 팔레트 ‘필릿(Fillit)’을 개발하였다. 국내외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일찍이 일본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최근 일본의 ‘KCON 2019’의 대표 전시기업으로 소개되어 일본 투자자 및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 인체전도기술 개발 선두주자인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는 ‘피치앳팰리스 코리아 1.0 대회’ 우승을 거머쥔 다음날, C-LAB 프리쇼케이스 IR피칭에 참여하였다. 이놈들연구소(주)는 2016년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에서 약 23억원 모금에 성공한 신개념 스마트 시계줄 Sgnl을 비롯하여, 동일 기술을 활용한 홈 스킨케어 기기 개발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 C-LAB 8기를 대표하는 VR 분야 스타트업인 ㈜맘모식스(대표 유철호)는 세계 최대의 VR 커머스를 실현코자 하는 비전하에 게임, 스포츠, 체험, 영상교육 등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중접속 플랫폼 서비스 갤럭시티(Galaxity)를 개발하였다. 최근 대만게임쇼에서 11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 ㈜파코웨어(대표 이인규)는 ICT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완구 개발 기업으로, 플라스틱 블록과 ‘AR 플레이 가이드’ 및 다양한 콘텐츠를 연동한 아이템인 ‘애니블록’을 출시하여 에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해 민간투자-정부 R&D 연계 프로그램인 TIPS 창업팀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성 및 사업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하고 있다.

▴ 전시 기획 및 아트 콜라보레이션(브랜딩 및 마케팅) 전문기업인 ㈜온그루(대표 손성익)은 갤러리 및 미술관과의 아트전시, 기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요사업으로 운영중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수요자의 선호를 고려한 아티스트 검색을 지원하는 ‘픽토리움’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금년 하반기 공식 런칭을 목표로 시험 버전 테스팅과 국내외 아티스트 POOL 확대를 진행 중이다.

▴ ㈜다자요(대표 남성준)는 2017년 제주도에서 본격 착수한 ‘빈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공간 재생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다자요의 공간재생 플랫폼의 특징을 활용하여, 숙박 서비스, 도시재생 컨설팅, 멤버십 및 유휴공간 시공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대기업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