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쇼핑앱 에이블리, 70억원 투자 유치
셀럽마켓 모음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LB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기관 담당자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111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하며 C2C 커머스가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C2C 커머스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팀이다. 다년간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오퍼레이션 노하우와 우수한 플랫폼 개발 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블리가 C2C 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국내 최초 셀럽마켓 모음앱으로, SNS 기반 인플루언서 마켓들을 한눈에 모아보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8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연간 예상 거래액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입점 마켓 수가 2,200개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강석훈 대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만드는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가 생겨난 이후, 누구나 앱을 만들어서 새로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마찬가지로, 에이블리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마켓을 창업·운영할 수 있게 되고, 유저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유니크한 셀러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 팀의 꿈이다”라고 에이블리의 비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