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전문 스타트업 ‘힛더티’, 블랭크코퍼레이션 등으로부터 9억 규모 투자유치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 이하 블랭크)과 미시간벤처캐피탈이 티(Tea) 전문 브랜드 ‘힛더티(대표 황성호)’에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집행했다.
‘힛더티’는 2017년 3월 전문 티 블렌더(Tea Blender)들이 설립한 티 스타트업으로 ‘슈퍼말차(Super Matcha)’와 ‘블렌딩티(Blended Tea)’가 주력제품이다. ‘슈퍼말차’의 경우 보성 산지의 유기농 말차를 0칼로리의 천연 감미료와 블렌딩한 제품으로, 건강함과 그린 디톡스를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의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랭크와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조성한 투자 금액은 총 9억 원으로, ‘힛더티’의 향후 원활한 원재료 수급 및 신제품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등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블랭크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강점 및 ‘소소생활’ 등 식음료 브랜드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해, ‘힛더티’ 제품의 온라인 B2C 판매 활로를 모색하며 양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는 “건강한 제품을 추구하며,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힛더티의 확고한 목표가 블랭크 기업의 핵심 가치와 맞아 떨어진다”며, “커피 분야의 블루보틀과 같이 향후 전문 티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나아가 티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힛더티 황성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차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블랭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해, 개성있는 식음료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