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인드, 6.5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하얀마인드(대표 오정민)가 프리시리즈 A 단계로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의 자금 조달까지 포함하여, 총 10억원 자금 조달을 했다.
하얀마인드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어학 학습 모바일앱 ‘레드키위’를 개발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집중해 현재 일본, 베트남 등에서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 중이다. 최근 영어 이외에도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학습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가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윤민창의투자재단이 참여했다.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는 작년의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참여했다.
투자를 리드한 메가인베스트먼트의 김정민 대표는 “하얀마인드는 KAIST 대학원 출신 창업자들의 전문성과 미국인, 일본인 등의 다양성이 조화를 이룬 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크게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고경표 심사역은 “하얀마인드는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통해 사용자를 확보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 깊은 팀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얀마인드의 오정민 대표는 “한국의 어학 학습 시장 규모는 세계에서 순위권이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학습 기술을 개발하여 차별화된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로 성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