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씨엔티테크’, 先투자, 後보육 액셀러레이터로
2012년부터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투자를 진행 중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액셀러레이터 2.0 체제를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팁스(TIPS) 운영사이기도 한 씨엔티테크가 그간 성장에 관여한 기업은 약 250여 개, 투자업체는 약 60여 개에 이른다. 60개 투자 기업 중 4개 기업을 엑시트(Exit, 투자회수)했고, 8개 스타트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R&D 등 매칭을 지원했다. 또한, 후속투자 유치 기업도 10개 이상이다.
이러한 성과가 ‘先공동보육, 後개별투자’ 방식이었다면, 새롭게 바뀐 2.0 프로세스는 ‘先개별투자, 後개별보육’으로 보다 빠르고 공격적이다.
실제 지난 4월 2.0 체제로 내부 프로세스를 변경한 후, 전년 투자금대비 10배 이상의 투자금이 집행되었고, IR 미팅 진행 횟수도 30배 이상 증가했다.
씨엔티테크는 액셀러레이터 2.0 체제를 출범하면서 슬로건으로 ‘5G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기간에 상관없이 씨엔티테크의 초기투자유치 제안을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고, 이메일 접수 후 씨엔티테크는 24시간 내에 피드백을 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IR 미팅은 티타임 형태로 진행되며, 미팅 후 투자가능 스타트업은 1주 내로 텀시트(Term Sheet)가 발송되고 스타트업이 동의할 경우 바로 투자계약 체결이 이루어진다.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TIPS운영사이며, 다수의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어 항상 100억 원 이상 규모의 투자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도벤처형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의 장점은 투자와 동시에 씨엔티테크가 보유한 총 7개 국가의 B2B 비즈니스 인프라를 통해 기술 지원, 마케팅 등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