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벤처 ‘희움 더클래식’이 온라인 기부 서비스 위제너레이션에서 위안부 문제를 예술과 공연으로 표현하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다가오는 8월 15일 홍대 텅스텐홀에서 열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전시/공연 프로젝트의 준비비용을 대중에게서 모금하기로 한 것.
‘소녀의 꽃, 함께 피우다’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하고, 젊은 세대들이 쉽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복합 문화 이벤트이다.
참여하는 뮤지션은 홍대여신 ‘요조’, 아이리쉬 포크 밴드 ‘바드’, 인디 록밴드 ‘적적해서그런지’, 그리고 아트뮤지션 ‘황보령=SMACKSOFT’이고, 평화그림책 ‘꽃할머니’로 유명한 권윤덕 작가를 비롯하여 그 외 15명의 작가들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여러 디자이너/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제품들도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위제너레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은 이번 전시/공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시 공간 대여비 및 작품 설치비, 밴드 섭외비, 리워드 제작비 등을 합산하여 총 1천만원을 목표 모금액으로 하고 있다. 후원에는 천원부터 참여 가능하며 금액에 따라 콜라보레이션 그래픽 티셔츠, 공연 입장권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희움 더클래식의 윤홍조씨는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위안부 문제를 표현하고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행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제너레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움 더클래식’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故심달연, 故김순악)이 원예심리치료 과정을 통해 만든 미술 작품을 모티브로 패션/디자인 상품을 제작, 판매해 온 소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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