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테크 스타트업 ‘이웃벤처’, 팁스 프로그램 선정
아파트에서 호텔의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브(HOTELIV) 운영사 이웃벤처(대표 김지홍)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
이웃벤처는 호텔과 유사한 아파트의 구조에 착안하여 아파트에서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우스키핑 욕실청소를 주력으로 부분청소, 거주청소 및 세탁 서비스 더 나아가 어메니티 구독과 홈 파티 등 호텔의 다채로운 서비스를 아파트에 규격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1,038만 세대 아파트에 이 서비스들을 규격화하고 운영하는 것이 이웃벤처 개발팀의 목표다. 기존에 호텔의 경영진이 해왔던 일을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고객을 프로파일링하고 서비스 예약에 필요한 시간 자원을 최적화한다.
국내 가사서비스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현재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가사서비스 업체들은 규격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가사도우미와 고객을 매칭하는 방식만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순서, 시간, 방식, 품질이 매번 다를 수밖에 없다.
이웃벤처의 김지홍 대표는 “호텔의 경영시스템에 기반한 하우스키핑 서비스는 항상 일정한 방법과 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방식을 아파트에 적용한다면 고객은 언제나 호텔처럼 동일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술로 고객이 더욱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가사서비스 시장도 한층 발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