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징둥, 샤오미, 쾅스…中 인공지능 혁신기업 10개사
지난 8월 29일, 상하이에서 제3회 세계인공지능대회(이하 ‘WAIC’)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인공지능 혁신기업 10개사가 발표되었다. 10개 기업에는 화웨이, 샤오미, 하이크비전, 핑한푸훼이, 이투, 마이닝램프, 쾅스, 하오웨이라이, 치후360이 선정되었다.
화웨이는 인공지능 기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징둥닷컴은 스마트 공급체인, 샤오미는 스마트홈 서비스, 하이크비전은 영상감지 플랫폼, 핑한프훼이는 스마트금융, 이투는 머신비전 컴퓨팅, 마이닝램프는 스마트 마케팅 솔루션, 쾅스는 머신비전 기술, 치후360은 스마트 보안 기술, 그리고 하오웨이라이는 스마트교육에서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분류되었다.
이 시상이 시작된 2017년에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아이플라이텍(科大讯飞) 등 인공지능 분야 선도 기업이 이름을 올렸었다.
아울러 WAI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 텐센트, 디디추싱 등 인터넷 기업 임원들이 인공지능 사업 발전에 관한 키노트 연설을 진행했다.
해리 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연구소장은 사내 인공지능 윤리 위원회를 설립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하는 인공지능 제품은 반드시 이 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윤리위원회의 기준으로, 공평, 안전, 개인정보보호, 포용, 과정의 투명과 책임 강화를 설명했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반대중의 일상생활에 더 밀접해 졌으며, 여러 분야에 적용되며 더 스마트한 발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상하이에 지역 본부를 설립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 왔다. 마 회장은 인공지능 사업에서 중요한 것으로 관리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디디추싱 청웨이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디디추싱은 세계 최대의 원스톱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더 깊게 고민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디디추싱이 자율주행 자회사를 독립 법인으로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하이에서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자율주행되는 공유차량 서비스를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로 정해놓은 상황이다.
한편, 상하이시는 민간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인공지능 발전을 추진한다. 우선 화웨이 5G혁신센터가 상하이 푸동에 설립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의 융합을 연구한다. 클라우드워크(云从科技)는 향후 5년간 50억 위안(약 8,398원)을 투자해 인공지능 연구개발, 산업화, 인재육성을 추진하는 글로벌 운영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IBM 왓슨 빌드(IBM Watson Build) 인공지능혁신센터, 항공우주 기업 광치(光启)의 인공지능혁신본부 등도 상하이에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