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어플 첫차, 허위매물 조회 서비스 ‘신호등 검색’ 출시…3초 만에 알아낸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중고차 허위ㆍ미끼매물 피해를 막기 위해 허위매물 조회 서비스인 ‘첫차 신호등 검색’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첫차 신호등 검색’은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본 중고차 매물의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직접 허위매물 여부를 3초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결과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호등 색깔로 표시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은 허위매물은 빨간불, 정식 신고 절차를 거쳐 현재 정상 판매 중인 실매물은 초록불로 표시되며, 주의가 필요한 매물은 노란불로 표시된다.
또한, 실매물과 허위매물 여부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의 최근 판매 완료 시점부터 정상 가격 범위까지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안심 정보도 제공한다. 이는 첫차 앱이 다년간 쌓아온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에 판매 중인 300만 대 이상의 중고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에 가능하다. 실제로 첫차 앱은 2018년 중고차 서비스 최초로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행사에서 빅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첫차 신호등 검색’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허위매물을 확인하고, 매도 및 가격 관련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소비자들이 허위ㆍ미끼매물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형 포털에서 검색됐던 중고차 허위 사이트들이 허위매물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인해 발생하는 거래 피해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0만이 넘게 이용하는 모바일 중고차 서비스 첫차는 내차구매부터 내차팔기까지 모두 가능한 중고차 거래 종합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중고차 딜러 인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평점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두 역할을 해왔다.
‘첫차 신호등 검색’ 서비스를 만든 미스터픽 데이터 총괄 한재승 팀장은 “소비자가 직접 중고차 정보를 검증함으로써 거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첫차 신호등 검색’ 뿐만 아니라 중고차 거래 전반에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차 신호등 검색’은 첫차 어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