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T기업 ‘큐엠아이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스포츠 현장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큐엠아이티’가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 상상투자조합, 롯데 스타트업펀드 총 세 곳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11월에 설립된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도와주는 ‘플코’와 함께 소속팀 선수들을 관리 할 수 있는 ‘플코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의 멘토가 되어주는 오프라인 코칭 ‘플코짐’과 온라인 코칭 ‘플코톡’ 그리고 영양코칭 ‘플코샵’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월에 출시한 ‘플코팀’은 한 달 만에 국내 58개 엘리트 구단이 가입했고, ‘플코’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2,000여명의 엘리트 선수가 가입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0%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 스포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IT 기술을 접목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임성수 책임심사역은 “서비스 기반에서 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의지와 실제로 스포츠 시장 테크의 성장세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상상이비즈 박순봉 대표는 “큐엠아이티는 이상기 대표가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후 부상방지 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한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고, 그의 집념이 느껴졌다. 창업 초기에 밤 낮으로 연구하여 Problem Solution Fit과 Product Market Fit을 잘 발전시켰고 작지만 의미 있는 지표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좋았다”고 투자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롯데액셀러레이터 강태욱 심사역은 “이상기 대표와 큐엠아이티 팀원들이 한국 스포츠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나아가는 모습을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한국 스포츠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에 확신하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서 큐엠아이티는 기존의 ‘플코’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과감하게 전환하여 한국 스포츠계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엠아이티의 이상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 시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대한민국 스포츠 현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데이터 솔루션을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