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외식업체 예약 감소율, 취소 증가율 ↑
외식업 예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T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식업체의 전년대비 예약 감소율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크게 증가했다.
기간에 따른 전년대비 예약 감소율은 1월 20~26일 –16.56%, 1월 27~2월 2일 –0.56%, 2월 3일~9일 –22.58%, 2월 10일~16일 –7.68%, 2월 17일~23일 –22.41%, 2월 24일~3월 1일 –52.06%로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레스토랑 예약 취소율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26일 17.42%, 1월 27~2월 2일 61.63%, 2월 3일~9일 87.72%으로 예약 취소율이 점차 증가했다.
국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2월 10일~16일에는 79.40%로 레스토랑 예약 취소율이 주춤했으나, 대구 지역 확진자 수의 증가로 예약 취소율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2월 17일~23일 100.21%, 2월 24일~3월 1일 272.11%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국내 외식업체의 고객 예약율은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 전반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병 시기부터 3월 초까지 레스토랑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 ‘테이블매니저’를 이용하고 있는 전국 1000여 곳의 레스토랑의 예약율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