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생성형 AI 소비자 앱 TOP 100’ 연속 2회 최상위 진입
AI 검색 엔진 ‘라이너(Liner)’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생성형 AI 소비자 앱 TOP 100’ 순위에서 라이너는 웹 서비스 부문 9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AI 서비스로는 유일한 성과다.
a16z는 6개월마다 시밀러웹의 글로벌 트래픽 데이터를 기반으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서비스의 순위와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라이너는 ‘AI 검색 서비스’ 영역에서 종합 3위인 퍼플렉시티(Perplexity)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AI 검색 서비스는 기존의 거대 언어 모델(LLM)과 달리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신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는 전통적인 검색 엔진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관련성 높고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너의 강점은 명확한 답변과 함께 각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들이 정보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해주며, AI의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 AI 검색 서비스는 깊이 있는 정보 탐색과 리서치에 특화되어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라이너가 향후 구글과 퍼플렉시티를 제치고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는 챗GPT(1위), 클로드(4위) 등의 대규모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캐릭터AI(2위), 제니터AI(6위) 등의 대화 챗봇, 수노(5위)와 같은 작곡 서비스, 시빗AI(10위)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사용자들이 점점 더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블로항공, 美 FAA 비행 승인 통과, 미국에서 PabloX 불꽃드론 띄운다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미국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으로부터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의 비행 승인을 받았다.
이번 비행 승인은 불꽃놀이 장치를 부착한 ‘PabloX F 시리즈’를 활용하여 드론쇼를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형 불꽃드론 ‘PabloX F40’는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를 가지고 있는 파블로항공이 고퀄리티 드론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한 특수한 드론이다. 파블로항공은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철저한 안전성을 기반으로 까다로운 FAA 인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파블로항공은 오는 9월부터 미국 3대 불꽃회사인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와 협력하여 미국 전역의 주요 불꽃놀이 행사에서 ‘불꽃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활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꽃드론은 상공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하면서도 불꽃 발화 전후로 반발력을 버텨야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드론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파블로항공은 2020년부터 ㈜한화와 불꽃드론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그해 10월 말에 기아자동차 뉴로고 언베일링 행사에서 303대의 불꽃드론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끊임없이 불꽃드론 기술력을 강화한 파블로항공은 올해 1,068대의 불꽃드론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소형 불꽃드론 ‘PabloX F40’ 제품 크기는 420x420x165mm이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1.055kg이다. IPX5 등급의 방수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운용 기온은 최저 영하 5℃에서 최고 영상 40℃까지 가능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드론쇼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는 “엄격한 FAA 비행 승인을 획득한 것은 파블로항공 드론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항공 선진국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미 있는 진전을 발판삼아 K-드론 세계화를 선도, 많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1:1 영어회화 튜터링, ‘링고라 AI’ 오픈 베타 론칭
마켓디자이너스의 온디맨드 1:1 영어 회화 교육 플랫폼 ‘튜터링’이 새로운 AI 언어 학습 코치 ‘링고라 AI’ 오픈 베타를 선보였다. 2024년 8월 출시된 ‘링고라 AI’는 사용자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AI 기반 1:1 언어 학습 서비스다.
‘링고라 AI’는 단어·문법 퀴즈, 롤플레잉·프리토킹, 교재를 바탕으로 한 교재 수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서, 코칭과 트레이닝에 중점을 둔 전문 튜터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학습 서비스가 단순히 문제 정답률로 언어 능력을 진단하는 것과 달리, 링고라 AI는 AI가 사용자의 학습 데이터를 15,500개 이상의 단위로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학습 코칭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연세대 기술 인력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Knowledge base 및 챗봇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 성과가 반영되었다. 특히, 2023년 9월 AAAI 학회에서 발표된 선행 연구(TUTORING: Instruction-Grounded Conversational Agent for Language Learners)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 학회 기고 논문이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었다.
‘링고라 AI’는 원어민 회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입문자 및 초급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원어민 튜터와의 1:1 수업을 병행하는 사용자에게는 복습 및 보충 학습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링고라 AI’의 교재 수업은 튜터링의 자체 제작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AI 수업 후 원어민 튜터와 실전 수업을 이어갈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학습 모델을 제공한다.
‘링고라 AI’는 아시아, 중남미 등 1:1 수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해외 지역의 고객도 저렴한 비용으로 언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사용자 언어를 지원하여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켓디자이너스 김현영 대표는 “최첨단 AI 기술과 튜터링의 10년간의 풍부한 교육 경험을 결합하여 학습자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언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AI 예약관리 테이블매니저, ‘학교방문예약시스템’ 공식 출시…“카톡 간편 예약”
예약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가 ‘학교방문예약시스템’을 오는 10월 시행한다.
테이블매니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교 출입관리 강화 계획’의 시범운영사업에 참여했으며,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68개 학교에서 10개월간의 검증 및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해당 시스템을 완성했다.
테이블매니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만 5천여 건의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5,040건이 보고되었다. 특히, 상해폭행을 당한 교사는 1,464명에 이른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테이블매니저를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 시범운영사로 공식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특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테이블매니저는 오는 10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내 모든 학교에 시스템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교방문예약시스템 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직원들의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테이블매니저의 안병준 대표는 “학교방문예약시스템은 서울시교육청의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다. 2024년 2학기부터 전면 시행이 시작되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실현하는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방문 예약 신청, 예약 승인, 입장용 QR코드 발급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앞으로도 학교 교직원과 방문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앳원스, 캔디페이 정식 서비스 론칭
단 한 번의 결제인증으로 여러 신용카드를 분할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구글 창구 탑10’에 선정된 바 있는 ‘캔디페이’가 1년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친 후 오는 8월 29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캔디페이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카드 실적을 충족하기 위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과소비 없이 손쉽게 실적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함께결제’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QR 기반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한 평생 무료 ‘모바일 키오스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개발사인 앳원스는 “해당 기능을 통해 기존 각자 결제 시 발생하던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불편함을 대폭 줄여,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간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앳원스는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카드혜택을 최적화하려는 소비자와 다양한 결제 요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오더, 일 주문 건수 100만 건 돌파
티오더 태블릿을 통한 일 주문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는 매장 내 티오더를 통한 일 주문 건수가 최근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티오더 일 주문 건수 최초 100만 건 돌파이며, 지난해 8월 평균 일 주문 건수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 주문 건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크게 늘어났다. 티오더는 역대 최장 기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주말 동안 시원한 주류와 음료를 찾는 손님이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일 주문 건수 상승에 대해 티오더는 현재 진행 중인 삼성 갤럭시 탭 A9 플러스 모델 출시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늘어난 설치 계약 건수에 비례해 일 주문 건수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티오더 제품 설치를 하면, 식사 중에도 티오더 화면을 통해 메뉴와 상호명이 계속 노출돼 주류 및 사이드메뉴 추가 주문이 늘어나는 점도 주문 건수 상승 이유로 꼽았다. 티오더를 사용하고 있는 한 치킨집 매장 사장님은 “티오더 설치 후 평소 팔리지 않던 사이드메뉴 주문 건수가 늘어 주문 건수는 물론 매출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메뉴 선택부터 주문까지 이어지는 단계가 단순해 매장 방문 손님들이 어려움 없이 티오더를 통해 원활하게 주문하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매장에서 티오더를 통해 주문할 때 빠르고 정확한 터치는 물론 오류 없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기야가자, 앱 리뉴얼
육아 관련 액티비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애기야가자’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회사는 사용자 경험 개선과 새로운 기능 도입에 주력했다.
앱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자인 개선을 통한 가독성 향상이다. 메뉴 간소화와 여백 활용으로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기야가자가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중점을 둔 기능은 ‘아이와 여행 코스 추천’ 서비스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다른 가족들의 여행 경험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가족들의 여행 동선과 장소를 참고해 우리 가족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애가통’ 메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위치 기반 소통 기능인 ‘애가톡’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지역별 실시간 정보와 추천 장소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향후 ‘애가톡’ 기능을 확장해 지역 이용자 간 실시간 메시지 교환과 공동 육아 지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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