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 기반 데이팅 플랫폼 ‘바닐라브릿지’, 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리워드 기반 데이팅 플랫폼 ‘바닐라브릿지’(대표 최성만)’가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퀘어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바닐라브릿지는 우리나라의 소개팅 문화와 긱 이코노미를 결합한 데이팅 플랫폼이다.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주선자’ 회원이 소개를 받고 싶어하는 ‘일반 회원’들에게 오프라인 소개팅을 주선해주고, 주선자는 소개팅이 성사될 때 리워드를 얻는 것이 특징이다. 주선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지인소개 주선자’는 바닐라브릿지 회원에게 실제 지인을 소개시켜준다. 기본적인 프로필 이외에 성격, 평판 등의 정보를 함께 전달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프로주선자’는 바닐라브릿지의 회원 간 소개팅을 주선해주는데, 사람이 직접 외모뿐 아니라 직업, 성격, 가치관, 생활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개인화된 맞춤 소개팅을 주선해주며, 예의 없거나 불순한 목적을 가진 회원을 중간에서 걸러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더해,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 최초로 실명제, 학교, 직장 인증, 매너 평가 제도 등의 장치를 통해,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이끈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송영돈 수석팀장은 “바닐라브릿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데이팅 시장에서 기존 서비스들의 Pain Point를 정확히 이해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서비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실행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조직 DNA를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배경을 밝혔다.
바닐라브릿지 최성만 대표는 “지난 10년간 각 영역에서 혁신적인 플랫폼 기업이 생기면서 우리의 삶을 많이 바꾸어 왔지만, 남녀가 만나는 방법은 10년 전과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오프라인 만남이 온라인 플랫폼화 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이다. 믿고 쓸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가까운 미래에 사회적 인식도 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 향후, 남녀 간의 만남을 넘어, 다양한 채널로 사람 간의 만남을 도움으로써, 현대인의 정서적인 행복감를 증진시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