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이하 ICON.AI)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신보의 ‘퍼스트펭귄’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형 기업에게 최대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스 운영사인 핀테크 유니콘 비바리블리카는 2015년에 신보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 스타트업, 아이크로진과 룰루랩, 머니브레인 등이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ICON.AI는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 개발사이다.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는 알렉사의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비롯해, 카메라, 피부 분석, 테이블 무드 램프, 링 LED 조명, 360도 스피커를 갖춘 제품이다.
신민영 ICON.AI 대표는 “지난 3월 아마존 알렉사 인증을 받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여 국내외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년하반기에는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되는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기업 선정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어적 의미의 ‘퍼스트 펭귄’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랜디 포시 교수의 책을 통해 알려진 단어이다. 무리 중에서 맨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으로, 남극 펭귄들이 먹이 사냥을 위해 바바다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나머지 무리의 펭귄들도 이를 따른다는 데에서 유래 되었아. 영어권에서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을 뜻하는 관용어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