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텐센트, 300명 동시 참여 가능한 화상회의 플랫폼 론칭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최근 줌(Zoom)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 화상 회의 서비스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중국은 지역 인터넷 특성상 글로벌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거론되던 것이 지난해 12월 텐센트가 론칭한 협업툴 텐센트미팅(腾讯会议 이하 부브 미팅)이다. 부브 미팅은 론칭 3개월만에 일간 활성 사용자(DAU)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텐센트는 ‘부브 미팅(Voov Meeting)‘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줌과 같이 화상회의 동시접속자 수를 최대 300명까지 지원한다는 것이다.

부브 미팅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위챗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PC(Windows, Mac OS),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우주롱(吴祖榕) 부사장은 “서비즈 지원을 위해 최근 CPU 코어를 100만개 이상, CVM(클라우드 가상 머신)을 10만개 이상 증설했다”라며 “부브 미팅을 통해 중국 외 지역 이용자들도 원활히 원격 근무를 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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