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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협력 중인 도요타

도요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잇따라 협력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Moment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도요타는 모멘타의 기술을 자사의 자율주행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메이티드 매핑 플랫폼(AMP)에 적용해 중국에서 상업화할 계획이다.

2016년에 설립된 모멘타는 딥러닝 인공지능에 기반한 객체 탐지, 고해상도 지도와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을 연구, 개발하는 자율주행 기업이다. 회사측 자료에 의하면, 모멘타 고해상도 지도는 시각 솔루션에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이 결합되어 오차비율 10cm 전후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모멘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7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한편 도요타는 올해 2월 포니닷에이아이(Pony.ai, 小马智行)의 4억 6,200만 달러 규모 B라운드에 리드 투자사로 참여해 4억 달러를 집행하는 등 중국 스타트업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앞서 도요타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포니닷에이아이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렉서스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두, 중국 최초 L4등급 자율주행 오픈테스트 기지 사업자 선정

충칭시 용촨구에 설립되는 서부 자율주행 오픈 테스트 기지 건설 프로젝트 사업자로 바이두가 선정되었다.

바이두는 충칭시 용촨구 내 20k㎡ 규모 지능형 차량 인프라 협력 시스템(IVICS) 시범 구역을 조성하여 L4등급 자율주행 솔루션을 테스트한다. 아울러 용촨 빅데이터 산업단지내에 3,000㎡ 규모의 커넥티드카 혁신 시범 기지를 건설하여 기술 테스트와 기술 표준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칭시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 육성과 관련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인 도시이다. 바이두는 2018년 충칭시로부터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 면허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바이두 아폴로는 자율주행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현재 177개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3만 6천명 이상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바이두 아폴로 테스트 차량의 누적 운전 거리는 300만 킬로미터를 돌파했다.

텐센트, 창사 이후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액 1000억 위안(17.9조원) 돌파

텐센트가 발표한 2019년 전체 및 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57억 6700만위안(약 18조 8,620억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54억 8400만위안(약 4조 5,476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연간 실적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3772억 위안(약 67조 2,756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940억 위안(약 16조 7,7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게임과 소셜네트워크 유료가입자 매출을 포함한 부가가치서비스(Value Added Services)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000억 위안이었다. 그 중 게임 영역 매출은 10% 증가한 1,147억 위안, SNS 영역 매출은 17% 증가한 853억 위안이었다.

텐센트를 대표하는 서비스 위챗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는 11억 6,480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니프로그램 내에서 일 거래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2배가 넘는 8000억 위안(약 143.5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는 4분기 텐센트의 핀테크 서비스 월간 이용자수는 8억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억건을 상회했다.

플래텀 중국 연구소 소장 /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시선으로 중국 현황을 관찰하고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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