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엔젤파트너스(공동대표 최영찬‧오종훈)는 싱가포르 푸드테크 스타트업 Hoow Foods(대표 YP Ow)에 투자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 마무리된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Nanyang Realty(대표 ken Ang)가 주도했고,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이 공동투자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VC TRIVE, 푸드테크 인큐베이터 Innovate360, F&B 브랜드 Killiney Group도 Hoow Foods 투자에 참여했다. 총 투자는 250만 싱가포르달러(약 21억 4천만원) 규모이다.

2018년에 설립된 Hoow Foods는 식품 과학과 제약 및 데이터 과학을 통합해 맛과 식감은 유지하면서 칼로리와 지방 등의 함유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Hoow Foods가 개발한 Re-Genesys플랫폼을 이용하면 빠른 속도로 이상적인 레시피와 제조법을 얻을 수 있기에 기업이 원하는 출시 시기에 맞춰 식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제조 기업이 Hoow Foods를 주목하는 이유다.

Hoow Foods는 프리미엄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파인트와 Killiney Group과 합작해 만든 인스턴트 커피 음료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Hoow Foods 창업자 YP Ow는 “금번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특허 출원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내부 AI 기술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후 싱가포르 외에도 중국, 한국 등에서 전략적인 파트너를 구축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엔젤파트너스는 Hoow Foods를 포함하여 신생아 황달 솔루션을 제공하는 E3A Healthcare(2019년 11월), 무인 소매기기의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Beep Technologies(2019년 12월), 글로벌 IoT적용을 위한 통신 나노 위성을 개발 제작하는 NuSpace(2020년 4월)까지 총 4개의 싱가포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 대표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계속 투자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