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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 렌터카 스타트업 ‘유카네트웍스’, BNK-선보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

KTX·공항 기반 카셰어링 스타트업인 유카네트웍스가 증권사 및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유카네트웍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카셰어링 등 신규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유카네트웍스는 이달 초 ‘BNK-선보 부울경 스타트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1호(이하 BNK-선보조합)’로부터 시드단계(사업초기)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를 집행한 BNK-선보조합은 BNK투자증권과 부산지역 투자회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가 공동운용하고 있는 벤처펀드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9년 4월 연구소 기업으로 설립된 유카네트웍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 기반 카셰어링 스타트업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출원으로 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리팁스(Pre-Tips)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카네트웍스는 KTX·SRT역, 공항 등 7개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차량을 인수하고 스마트키를 활용하는 카셰어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간 카셰어링용 전기차 다이렉트 인수인계 방법’, ‘카셰어링 단말기 소프트웨어 설치 절차’, ‘스마트키 권한 공유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세 가지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회사는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모델인 ‘유카포비즈니스(Youcar for Business)’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카포비즈니스는 법인차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법인차량이 활용되지 않는 시간 혹은 휴일에 차량을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전환형 카셰어링’과 회사가 싸고 효율적으로 법인차량을 관리하는 ‘효율관리’ 프로그램이 주요 골자다.

유카포비즈니스를 활용하면 법인차량의 위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수기로 작성하는 운행기록부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작성 및 관리된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차량이 운영되지 않는 유휴시간에는 개인형태로 전환되는 ‘전환형 카셰어링’ 서비스가 추가돼 임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최종근 유카네트웍스 대표는 “많은 카셰어링 서비스들이 있지만, 법인을 위한 카셰어링 모델은 시도되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종합적인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카포비즈니스는 전기차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고려해 관련 인프라 구축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산기반의 투자회사인 BNK투자증권과 선보엔젤파트너스의 투자유치로 투자와 산업, 스타트업이 연결되는 시너지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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