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톡, 텐센트미팅, 줌… 코로나19 이후 중국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비즈니스 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시기에 기업들이 원격근무 모델을 대거 채택하며 1~4월 앱마켓에서 중국 기업이 내놓은 협업툴이 역대급 비율로 다운로드 되었다.
신화통신 산하 싱크탱크인 시케가 15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중국 기업이 내놓은 원격근무 협업 툴, 온라인 화상 회의 앱이 비즈니스 부문에서 가장 많이 다운된 앱 10개 중 9개를 점유했다.
1위는 딩톡, 2위는 텐센트 미팅(腾讯会议, Tencent Meeting)이었으며 위챗워크와 줌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위 가장 위에 위치한 딩톡은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현재 1000만여 개의 기업, 2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용 중이다. 영상회의, 근무기록 관리를 비롯해 금융거래관리까지 가능하기에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원격근무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펜데믹 이후에는 학교에서도 도입되는 추세이다.
10위 안에서 이채로운 서비스는 채용 플랫폼 서비스인 5위의 보스즈핀(BOSS直聘, Boss Recruitment)이다. 여타 강세를 보인 서비스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방점이 있는데 반해, 보스즈핀은 온라인 채용이 오프라인을 대체하는 추세에서 급성장 중이다.
이하 중국 앱스토어 비즈니스 부분 상위10개 서비스.
1위 딩톡(DingTalk) – 알리바바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화상회의를 비롯해 온라인 문서 편집도 가능. 최근에는 대륙서 온라인 수업 플렛폼으로도 적극 활용되는 중. 11개국어에 대한 실시간 AI 통역까지 지원.
2위 텐센트 미팅(腾讯会议, Tencent Meeting) – 텐센트가 내놓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으로 화상회의 동시접속자 수를 최대 300명까지 지원. 위챗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사용 가능.
3위 위챗워크(WeChat Work) – 텐센트가 개발한 업무용 기업용 솔루션
4위 줌(Zoom) – 근래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영역에서 화상회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 PC, 노트북, 전화,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일대일 또는 일대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 파일 등을 전송할 수 있으며, 녹화 기능을 통해 미팅 내용을 파일로 보관할 수 있다.
5위 보스즈핀(BOSS直聘, Boss Recruitment) – 중국의 채용 전문 플랫폼.
6위 ViLin(云视讯)-차이나모바일이 운영하는 정부/기업 대상 B2B 솔루션
7위 위링크(华为云 WeLink)-화웨이 클라우드 서비스, 화상영상 서비스 지원
8위 Zhumu(瞩目)-쑤이루이(随锐)그룹에서 운영하는 화상채팅 솔루션
9위 Feishu(飞书)-바이트댄스(字节跳动)에서 내놓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
10위 샤오위이롄(小魚易連,XYLink) – 온라인 미팅 지원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