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수리-마인디즈 합병…’카랑’으로 합병출범
B2C출장엔진오일, 배터리교환서비스 사업자인 카수리는, B2B출장정비 서비스 카랑 제공사 마인디즈와 5월1일부로 합병하고 통합법인 ‘㈜카랑’으로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2015년 설립 이래로 각각 B2C, B2B 의 출장정비 서비스를 특화시켜 왔으며, 이번 합병으로 연간 5만건을 정비하는 회사가 될 전망이다.
카수리는 자동차외장수리 비교견적 서비스에 이어 출장엔진오일&배터리 온디맨드 플랫폼을 서비스해왔으며, 서비스품질관리에 따른 99% 이상 높은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직영매니저와 가맹점을 통해 수도권 전체에 B2C출장정비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카랑은 풀메인터넌스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종합관리체계가 주력서비스로써, 쏘카 등 국내 최대 카쉐어링업체 및 각종 법인차량 등 B2B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동시에 오프라인의 서비스품질을 온라인을 통해 확장함으로써 통합 정비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수리 이대형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이 출장정비B2C와 B2B서비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며, 이를 통해 양사의 합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정비시장의 굵직한 한 축으로써 출장정비 서비스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법인 카랑은 서비스 동선을 효율화하고 서비스품질을 일원화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랑(마인디즈) 박종관 대표이사는 “IT기술력과 마케팅실력을 겸비한 카수리와, 정비기술력과 정비규모를 갖춘 카랑의 합병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자 하는 차주들을 더욱 많이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통합법인 카랑은 내 차를 ‘알아서’ 관리해주는 적시 차량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사의 공식 합병은 5월1일자로 진행되며, 서비스브랜드는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