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리워드 및 검색 플랫폼 샵백(ShopBack)이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인수로 샵백은 G마켓, 위메프, 11번가 등 한국 주요 이커머스 업체를 포함한 가맹점이 확대되고 사용자 기반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샵백은 2014년 아태 지역 진출 후 입지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한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헨리 챈(Henry Chan) 샵백 CEO이자 공동설립자는 “샵백은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이 지닌 특별한 기회를 확인하고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은 디지털 성숙도가 높고 이커머스가 발달해 샵백에게 매우 중요하고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한국에서 강력한 입지와 시장 기반을 보유한 이베이츠 코리아를 인수함에 따라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베이츠 코리아는 해외 직구 시장에서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며 온라인 캐시백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한국 가입자는 150만명에 달하며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50만건, 200억원의 캐시백을 회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베이츠 코리아 사이트는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샵백 코리아 플랫폼으로 연결된다.
아미트 파텔(Amit Patel) 이베이츠 CEO는 “샵백의 이베이츠 코리아 인수는 그 동안 이베이츠가 한국에서 구축한 고품질 상품과 평판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샵백은 검증된 실행 및 운영 능력으로 한국 최고의 캐시백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아태 지역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샵백이 새롭게 시작하는 캐시백 비즈니스가 한국 고객 및 가맹점에 어떤 혜택을 줄지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샵백 챈 CEO는 “한국에서 성과형 마케팅(Performance Marketing)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샵백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입점 제휴사들에게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을 지원해 성과를 높여준다. 이는 검색과 합리적 소비에 있어 전세계 사용자에서 더욱 현명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샵백의 미션을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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