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앤코코리아, 누적 매출액 600억원…국내외 유통망 확대 박차
국내 브랜드사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B2B 유통 플랫폼 AFS MALL이 누적 매출액 600억 원을 넘어섰다.
AFS MALL을 운영하는 아이오앤코코리아(이하 아이오앤코)는 2016년 AFS MALL 서비스 오픈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기준 600억 원을 돌파하였고, 2020년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FS MALL은 2016년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여 중국, 홍콩, 미국 현지 지사를 통한 발품 영업으로 해외 바이어를 공략해 왔다. 현재는 입소문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60개 국가, 800여 개의 바이어 회원사를 확보한 상황이다.
AFS MALL의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45만 개, 회원 가입 후 2회 이상 발주 기준 재구매율은 78%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큰 바이어는 알리바바의 티몰 직매입 팀(TDI)이며, 그 외에 아마존, 이베이 등의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각국의 온라인 셀러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AFS MALL의 회원사도 작년 동기 대비 2.5배 급증하였고,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기존 주력이던 뷰티 상품군에서 위생, 청결, 건강과 관련된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이오앤코는 해외 유통망 외에 국내 유통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시작점은 올해 3월 론칭한 자체 브랜드 ‘포클린(Foklin)’으로, 향후 위생, 청결과 관련된 10여 가지 상품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의 대표 상품은 MB필터를 내장한 포클린 밴드 마스크로 출시 2개월도 채 안 되어 5개 국가에 수출하였고, 누적 판매량은 30만 장을 돌파하였다.
아이오앤코는 언택트 사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회원제 폐쇄몰 ‘신디픽닷컴’도 4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SNS 등으로 할인 쿠폰을 공유하고, 회원들은 상품 구매 시 쿠폰명만 기입하면 온라인 최저가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형태이다.
전재훈 아이오앤코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실패한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이번 위기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며, “전 세계 언택트 시대 돌입으로 혼란을 겪을 브랜드사와 유통사들에게 고도화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