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결제하고 타는 플랫폼 택시 나온다
택시예약 플랫폼 ‘LOCAR’를 운영하는 스타릭스(대표 오광훈)가 사전확정요금으로 선결제하는 플랫폼택시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스타릭스는 앱에서 이동경로를 입력하고 사전확정된 요금으로 선결제하는 ‘LOCAR’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발할 수 있도록 택시를 미리 예약하는 경우, 사전 예약이용료를 부과하여 택시기사의 시간 준수를 유도하고 승객은 택시를 기다리며 낭비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제9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제주도 지역에서 사업 초기 중형택시·대형택시 300대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시행 후 1년 내 가맹사업자 면허확보, 승객 및 기사의 노쇼 등에 대한 보상 및 대응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달아 실증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스타릭스는 6월 중순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승객은 사전 확정요금의 선결제를 통해 택시 부당요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이동수단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된다.
스타릭스 오광훈 대표는 “이번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택시 부당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택시산업의 혁신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택시를 둘러싼 부정적인 경험 및 인식을 전환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