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국민내비 김기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록앤올(대표 박종환, 김원태)이 16일 길안내 음성샵을 오픈하고 시구여신 클라라의 다양한 목소리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김기사 클라라 길안내 음성’ 상품을 내놓고 출시기념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깜찍발랄, 청순, 도도’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김기사 클라라 길안내 음성’은 이미 다른 내비게이션 회사에서 선보였던 연예인 목소리 길안내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재미 위주의 일회성으로 사용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기본 음성을 대체할 수 있는’ 길안내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연예인 길안내의 경우 재미에만 치중하여 과도한 유행어나 특유의 말투를 부각시켜 금세 식상하게 되거나 운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김기사의 ‘클라라 길안내 음성’은 기본 길안내에 충실하면서도 ‘깜찍발랄, 청순, 도도’라는 세 가지 테마에 맞도록 음색이나 어투를 조정함은 물론, ‘좌회전’이라는 한 가지 안내도 식상하지 않게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 등 김기사 사용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록앤올의 박종환 대표는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연예인 중의 한 명인 ‘클라라’와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국민내비 김기사’와의 만남으로 더욱 즐거운 길안내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내비 김기사’를 사용하면 추석 귀성길이나 귀경길에도 막히지 않는 길을 가장 빨리 찾아서 안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루하기 쉬운 이동 시간에 클라라의 다양한 ‘음성 안내’를 들으면 안전하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클라라 길안내 음성’은 ‘국민내비 김기사’의 메인 벌집이나 ‘더보기’ 메뉴의 ‘길안내 음성샵’ 메뉴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세 가지 버전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미리 듣기를 통해서 확인한 뒤 마음에 드는 버전을 구입하면 된다. 또한, 출시기념으로 한 달간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색다른 길안내를 원하는 김기사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길안내 음성샵’ 및 ‘클라라 길안내 음성’은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먼저 출시되었고, 곧 iOS 버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벌집 모양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며, 8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가 500만 명 이상이고 한 달 길안내 건수가 6,000만 건이 넘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데이터 연결만 되면 가입된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