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지원형 공유오피스 ‘워크앤올’이 19일 판교서 개관했다.
워크앤올을 개소한 아라워크앤올은 카카오에 626억 원에 매각된 록앤올 공동 창업자 3인방(신명진, 박종환, 김원태)과 김상혁 아라테크놀로지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아라워크앤올은 2개층에 약 800명 규모의 사무공간과 500평이 넘는 외부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변 건물과 4층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네이버, 블루홀, 카카오 등 주요 벤처 기업들의 허브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강남, 강북 지역에 밀집해 있는 대다수의 공유오피스들과 달리, 판교를 중심으로 테크 생태계를 아우르겠다는 것이 차별 전략이다.
또 다양한 멘토링 활동이 결합된 ‘기업지원형 공유 오피스’라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워크앤올은 개소와 동시에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대 10팀을 선발해 입주 공간을 1년 간 제공하며, 록앤올 창업 멤버를 포함해 여러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김기사에 초기 투자했었던 국내외 유명 투자사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워크앤올 박종환 대표는 개소식에서 “워크앤올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유 오피스 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제2, 제3의 김기사가 발굴되고 육성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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