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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창업자 3인방,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나서

김기사 창업팀. (왼쪽) 박종환, (가운데 오른쪽)신명진, (오른쪽)김원태/사진=플래텀DB

내비게이션앱 ‘김기사’를 카카오에 626억원에 매각한 록앤올 창업자(김원태, 박종환, 신명진) 3인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김기사랩(대표이사 신명진)’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터로서 활동한다.

김기사랩은 이에 앞서 스타트업을 투자∙지원하는 액셀러러이터 김기사컴퍼니와 판교에 공유 오피스 워크앤올을 운영하는 아라워크앤올을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준비해 왔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크래프톤에 창업한 게임 회사를 매각한 경험의 신지수 파트너가 합류했다.

김기사랩은 김기사컴퍼니, 워크앤올과 제휴를 통해 김기사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역량 있는 스타트업 팀을 선발해 김기사팀의 밀착형 멘토링은 물론, 국내외 유명 창업자들과의 교류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기사랩은 1기 10팀을 선발한다. IT를 기반으로 한 열정과 아이디를 가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1기 팀들에게는 시드 투자 진행, 워크앤올 입주, 김기사 창업자들의 멘토링, 사업, 개발, UX/UI, 마케팅 등 실무 전반을 지원하는 컨설팅, 국내외 유명창업자들과 정기적으로 패밀리데이 개최,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연계 등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명진 대표는 “혁신을 이루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김기사랩’을 설립하게 됐다”며 “우리의 창업 성공과 실패 경험을 후배팀들에게 제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의 내비게이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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