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스트푸드 외식체인인 파파이스가 대륙에서 첫 매장을 오픈했다.
15일 파파이스의 중국 첫 매장이 상하이에서 개장했다.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음에도 새벽 4시부터 구매 대기 행렬이 그려지기 시작한 것.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였으니 6시간 전부터 줄은 선 것이다.
인파가 밀집하며 안전을 기하기 위해 사설 경비원과 공안경찰이 폐점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도 연출됐다.
라파엘 코엘류 파파이스차이나 대표는 “향후 10년 간 중국에 1,500개 이상의 파파이스 지점을 열 계획”이라며 진출 예정 도시로 난징, 항저우, 쑤저우, 베이징, 톈진 등 도시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시장에선 글로벌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다. 파파이스의 중국 진출도 그런 배경에서 시작되었다. 상하이 첫 지점 오픈에서 나타난 소비자 반응은 이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는 986개로 2018년보다 151개나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음에도 2020년 1분기에 소매업, 케이터링, 엔터테인먼트 분야 60여 개 해외 브랜드가 상하이에 첫 선을 보였다.
한편, 파파이스차이나는 버거킹차이나의 대주주이기도 한 탭푸드 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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