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글로벌 임팩트 투자 시동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 론칭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는 20일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 투자 프로그램의 론칭을 발표했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글로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수익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의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지역사회 및 일상 생활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에 주로 투자해 온 더벤처스는 이번 프로그램 런칭을 통해 스타트업의 자본 모델을 보다 사회의 공동 이익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재정의한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은 아시아 4개국(대한민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에 프로그램 총괄 파트너를 두고 5월25일부터 11월 말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아시아 지역의 기회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을 최대 100팀까지 선발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전용 펀드인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 부터 총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임팩트 엑셀레이팅에 집중해 온 Citypreneurs (씨티프리누어, UN의 청년창업대회), 커뮤니티 주도형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CAN (커뮤니티 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어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벤처스의 호창성 대표는 “본격적으로 커뮤니티와 지역 전문가의 집단지성을 투자 과정에 도입하고, 그 동안 쌓아온 더벤처스의 투자 경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상금이나 보상에 그치는 육성 프로그램이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명감있는 투자자들을 연결하여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투자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