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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고잉’ 선두, 충성도는 ‘씽씽’…국내 공유 전동 킥보드 사용자 현황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2020년 4월 기준 21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6배가량 성장했다. 주 사용층은 2030세대였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가량 사용 비율이 높았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사용자(MAU기준)는 2019년 4월 37,294명에서 2020년 4월 214,45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 앱 사용자(MAU기준)는 남성 사용자 비율이 여성 사용자보다 높았다. 남성 사용자는 20대(24%), 30대(17%), 40대(11%) 순으로 많았다.

앱 설치자 대다수는 강남-송파-서초에 몰려있었다. 서울시 지역구 단위별로 데이터를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전동 킥보드 카테고리 앱 설치자는 서울 강남4구에서 약 40%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가장 활발하게 서비스 활동이 나타나는 지역으로는 강남구(14%)였으며 송파구(12%), 서초구(10%), 마포구(6%), 관악구(6%)가 뒤를 이었다.

전동 킥보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자가 대폭 증가했다. 혼잡한 대중교통 대신 전동 킥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MAU 기준, 주요 전동 킥보드 앱 사용자도 급증했다. ‘킥고잉’ 사용자는 전월 대비 79%, ‘씽씽’ 76%나 증가했다.

4월 MAU 기준 전동 킥보드 앱 사용자 수는이 킥고잉(77,332)이 가장 많았으며, 라임 (68,172), 씽씽(56,884) 고고씽(26,114), 지빌리티(15,625) 순이었다.

국내 상위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는 ‘씽씽’, ‘킥고잉’, ‘라임’ 3파전이었다. 킥고잉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세 서비스의 순위는 언제라도 바뀔 수있는 상황이다. 3월 1일 DAU 기준, 사용자 1위는 ‘씽씽’(3,062)이, 5월 1일 DAU는 ‘킥고잉’(8,045)이 차지했다.

상위 전동 킥보드 앱 중 서비스 충성도는 ‘씽씽’이 가장 높았다. 4월 ‘씽씽’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킥고잉’의 1.7배, 1인당 평균 실행일 수는 ‘라임’의 1.6배였다. ‘씽씽’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 20분, 1인당 평균 실행일수 3.6일로 경쟁앱 대비 높은 기록을 차지했다.

플래텀 중국 연구소 소장 /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시선으로 중국 현황을 관찰하고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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