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내 스타트업 에버블랙에 직접 시드 투자를 진행한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에버블랙은 촬영 영상 데이터 자동 정리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영상 편집을 위한 전처리 작업에서 클래퍼보드를 찾아 파일명을 자동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AI 알고리즘으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솔루션이 기존 방식 대비 90% 이상의 효율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편집자들의 데이터 정리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해 영상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울산센터는 이번 투자와 함께 에버블랙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일반팁스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구개발 자금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팁스벤처투자조합 이재익 대표펀드매니저는 “국내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구축됨에 따라 AI 연계를 통한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버블랙과 같은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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