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클락 ‘클로바 클락+(CLOVA Clock+)’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익숙한 탁상시계 형태의 외관에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형태다.
‘클로바 클락+’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생활 정보를 시각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음성 명령 없이도 현재 시각, 알람 설정 여부, 미세먼지 상태, 눈/비 소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기능도 추가됐다. 이로써 기존 스마트홈 지원 기기뿐만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IrDA)을 지원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클로바 클락+’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음악·오디오 콘텐츠, 키즈 콘텐츠, 생활 정보 검색, 영어 대화 등 클로바 스마트스피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클로바 클락+’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퀄컴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칩셋이 탑재되어 오디오 품질도 높였다.
한편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출발 타이머’ 기능도 준비중이다. 목적지와 도착 시간, 이동 수단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안내한다. ‘출발 타이머’ 기능은 7월 중 ‘클로바 클락+’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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