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사업 협력할 국내 테크 스타트업 모색
KOTRA(사장 권평오)는 국내 유망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BMW그룹과 함께 9월 22일 BMW 코리아 본사에서 ‘BMW 스타트업 개러지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BMW그룹은 본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신소재, 센서, 제조공정기술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BMW그룹이 운영하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BMW Startup Garage)는 초기 단계 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발전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벤처 클라이언트다. 일반 벤처캐피털과는 달리 스타트업의 재정지원을 위한 지분 투자는 지양한다. 대신 스타트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그들의 서비스와 상품, 기술 등을 구입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최종 선정된 기업은 BMW의 선진화된 제조 시설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주간 독일 뮌헨 BMW 본사의 사무공간도 제공받는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기술력과 적합성을 토대로 9개 사 내외 기업을 선발해 온라인 3분 피칭을 진행하고 스타트업과 독일 BMW 사업부서 간 일대다 밋업(Meet up)세션을 가진다. 밋업 세션에서 BMW에서 관심 있는 스타트업 대상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칭과 일대다 밋업 세션을 통해 BMW그룹으로부터 최종 선발된 기업은 추후 BMW 스타트업 개러지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품 또는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회사의 핵심 멤버(CEO, CTO, CMO 등)가 정규직이어야 한다. 또한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경험 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법인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