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브릿지, 20억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소규모 직접 투자 벤처투자사인 커스텀브릿지가 복수의 엔젤 투자자로부터 2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커스텀브릿지는 지난 2월 설립과 동시에 시드 투자로 1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30억원이다.
투자자들은 커스텀브릿지의 성장성 높은 사업 형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업간 인사 정보 교류 플랫폼인 ‘HR Connector’를 높게 평가했다.
커스텀브릿지는 소규모 직접 투자 벤처투자사를 표방하며 지난 2월 창업했다. 재직 중인 직원 전원이 사업개발자로 회사 내부에서 사업을 개발한다. 실제 서비스가 출시되면 3억원의 자본금으로 100% 자회사로 분사해 운영하게 되며, 발의자는 대표이사가 된다. 모든 직원에게 자사주 10,000주를 무상으로 증여해 회사의 성장이 곧 개인의 보상으로 돌아가도록 설계한 부분도 눈에 띈다.
8월 중 출시 예정인 첫 번째 사업 ‘HR Connector’는 정보의 비대칭 상황에 놓여있는 채용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기획됐다. 기업 간의 HR 데이터 교류를 통해 인사관리에 관한 기업의 고민, 그리고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시키는 구조의 서비스다.
손원규 대표이사는 “커스텀브릿지와 ‘HR Connector’의 잠재력 만으로 투자를 유치해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세상에 숨겨진 다양한 아이디어의 실체화를 통해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해 나가는 데에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