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비스가 된 오윈 드라이브 스루 주유 플랫폼…400호 주유소 오픈
모바일 주유 플랫폼 기업 ‘오윈’이 소모에너지엔테크놀러지와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 오픈하며, 전국 400개 주유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가 각광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한 오윈은, 금년에만 300개의 주유소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윈은 모바일 앱 하나로 가까운 주유소 가격 비교부터 주유 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주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차창을 내려 주유소 직원에게 설명할 필요도, 결제를 위해 카드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별 혜택이 가장 큰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마일리지 혜택과 동시에 자동 결제가 이루어지며, 종이 영수증 없이 최종 결제 내역까지 모바일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 국민, 롯데를 비롯해 삼성, NH농협, 비씨, IBK기업, 우리, 시티 등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운행 경로에 있는 주유소나 맛집 등 가격 비교와 예약, 결제 전 과정을 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운전자 중심의 모바일 카 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차 1대당 오윈 앱을 이용한 평균 주유 소요시간은 2분 30초로, 기존 대비 50%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빨라진 주유 순환으로 대기시간을 줄여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매출 증대효과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휴가철을 맞아 차량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오윈의 사용률도 전달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부터 이후 높아지는 유가와 코로나 사태로 자가용 이용율이 낮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율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이 더디어 졌으나, 7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타기 시작하여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매주 10% 이상의 지속적 거래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협업 오픈한 소모에너지엔테크놀러지 신승철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소모 주유소에서도 안심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고객에게는 빠르고 안전하게 주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양사에는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오윈은 계속해서 서비스 이용 거점을 늘려 나가며 식음료, 발렛파킹, 세차 등 다양한 생활 영역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운전자 경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AI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추가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