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차량관리 앱 마이클, 오프라인 정비•세차 예약 1만 건 돌파
모바일 차량관리 앱 ‘마이클’의 운영사 마카롱팩토리가 지난 4월 중순 선보인 정비소, 세차장 예약 서비스가 출시 4개월 만에 예약・결제 건 수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클’은 자동 인식된 주유,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비와 소모품 교체주기 등 내 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주변 정비소・세차장 예약까지 가능한 O2O 차량관리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마이클과 제휴한 전국 정비소만 150군데에 이르고 서울·경기지역 세차장은 20곳 정도다.
마이클 예약 서비스의 특징은, 엔진오일을 예로 들면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정보가 부족하거나 차를 잘 모르는 초보운전자도 바가지 쓸 위험을 줄여주는 이점이 있다. 또한 서비스 후에는 교환 내역이 앱에 자동으로 입력되고 정비사의 점검 리포트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마이클을 통해 정비소를 방문한 사용자의 90% 이상이 만족도 최고 점수를 주었으며, 한 달 후에도 앱을 지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는 “마이클이 단순 1회 성 서비스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주행, 정비 내역 등 내 차 데이터가 마이클에 자동으로 입력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이라며, “그동안 마이클이 정유사,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차량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클은 현대차와 제휴해 올 초부터 ‘커넥티드 카’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커넥티드 카 연동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을 마치면 누적 주행거리 정보가 마이클에 자동으로 기록돼 내 차의 정확한 상태와 정비 시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월 현대차를 시작으로 현재는 기아, 제네시스 차종까지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제공되며, 누적 연동 가입자 수는 7만 명을 돌파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연동 사업뿐만 아니라, 양질의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을 위해 타이어, 외장 수리 예약 서비스를 하반기 오픈하고, 마이클 제휴 정비소를 전국 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이클 내 양질의 차량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 자동차 서비스를 추천하고,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차량관리 인프라를 새로이 구축하는 것이 마이클의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