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스파이더랩이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로부터 10 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우리집은 도서관은 공유자가 본인의 도서관을 만들고 집에 있는 책을 등록하면, 이를 대여 신청한 소비자의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이웃과의 도서공유 서비스이다.
서비스 런칭 후 7개월 만에 입소문 만으로 6천개 이상의 개인 도서관이 설립되었고, 10 만권 이상의 유아동 도서가 활발히 공유 중이다.
특히 코로나 국면에서 공유도서를 항균 소독하고, 공유자와 소비자를 도어투도어로 연결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는 “책이라는 전통적인 아이템을 공유서비스로 슬기롭게 풀어내는 스파이더랩의 문제 해결 능력과 실행력에 주목했다”며, “단순 도서공유서비스를 넘어, 엄마표 독서 교육을 돕는 종합 독서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랩 원용준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스케일업을 시작하려 한다”며, “또한 아이들의 책장 및 공유도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여, 언제든지 편하고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을 구해 볼 수 있는 도서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랩은 한국거래소(KRX), 더블유게임즈 CFO 출신의 원용준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로, 개발 착수 4개월 만인 올해 1월 ‘우리집은 도서관’ 서비스를 런칭 했으며, 이번에 첫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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