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트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GTR(Global Top Round)은 6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게임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글로벌 급성장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협의된 성과달성 시 GTR로부터 최대 30만 달러까지 직접 지분투자를 받을 수 있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Top 20에 선정된 게임사는 글로벌 게임산업 주요 인사들과, GTR 멤버 및 어드바이저, 글로벌 퍼블리셔, 게임 투자자, 파트너사,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GTR 컨퍼런스에 초대된다. GTR 컨퍼런스는 2015년 미국 하와이, 2016년 독일 쾰른, 2017년 호주 멜버른, 201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9년 부산에 이어 올해는 유럽 지중해 몰타에서 2021년 1 월 16, 17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 Top10으로 선정되면 실사를 거쳐 1차 투자($40,000)를 받게되며, 이후 6+개월간 게임 개발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 퍼블리셔 피드백 및 매칭 등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 시 지속적인 사업 지원과 추가 투자 혜택(2차 $60,000, 3차 $200,000 이상)도 제공된다.

또한, G.Round라는 협력 플랫폼을 통해 게임 콘텐츠 출시 전, 글로벌 게임유저 선호도를 분석하여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지역들을 찾아주고 게임유저 피드백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성과에 따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과 글로벌 퍼블리셔 및 투자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졸업기업으로 브라질 Rogue Snail(Relic Hunters Legend), 캐나다 Firefork(King Napping), 영국Dream Harvest(NeuroSlicers), 미국 Big Moxi(Wardens), 독일 Point Blank Games(Stray Blade) 등이며 한국은 21c Ducks(Chrono Sword)와 arc Game Studio(Zombie Sweeper)가 있다.

지원자격은 장르와 플랫폼(모바일/PC/콘솔/VR 등)에 무관하게 모든 종류의 게임이다. 2021~2022년 게임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게임으로 플레이 가능한 빌드와 게임문서(GDD)는 제출해야 한다. 이미 글로벌 론칭한 경우에는 자격이 되지 않는다.

한편 GTR은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유망 게임 스타트업 Top10을 선정하여 게임개발/퍼블리싱 지원, 직접/후속투자,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 등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액셀러레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