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문서 작성에 특화된 비대면 협업 솔루션 개발사 ‘비즈니스캔버스’가 신한캐피탈과 한국기술벤처재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체계적인 리서치와 문서 작성 및 협업이 필요한 스타트업 창업자, 컨설턴트 및 기업 내 사업개발자를 위한 문서 협업 소프트웨어 ‘타입드(Typed)’를 개발하고 있다.

타입드는 신규 사업 론칭에 필요한 자료 수집부터 제안서 작성에 이르는 문서 작업을 효율화하는 원스톱 온라인 솔루션으로, 내장된 템플릿와 프레임워크에 따른 단계별 작성 가이드를 제공해 손쉬운 작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부터 1천여명 이상의 사전 고객이 유입돼 60% 이상이 제품 설명 웨비나를 신청하는 등 현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베타 서비스는 올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원격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전사적으로 업무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기록 문화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문서 작성을 넘어서 리서치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자료 관리와 문서 작성 후 버전 관리까지 개인과 기업의 문서 협업 효율을 높일 솔루션들을 제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문서 협업 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신한캐피탈 이동환 부장은 “비즈니스캔버스는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 제품 기획의 뛰어난 완성도, 폭발적인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팀 역량과 협업 SaaS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최근 디캠프가 특허청과 공동주관한 디데이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비즈니스캔버스는 과기정통부 K-Global 스타트업 최종 선정,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Alchemist Class 지원사업 선정 등 올해 7월 법인설립과 동시에 다수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지난달 시드투자 유치 이후 한 달만에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