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해피빈, 기부 넘어 사회적 기업의 창업 및 비즈니스 펀딩 플랫폼으로…누적 참여금액 150억원
네이버 해피빈에서 운영하는 ‘해피빈 펀딩’의 누적 참여금액이 150억원을 돌파했다. ‘해피빈 펀딩’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와 SME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이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시작해볼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발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시작한 ‘해피빈 펀딩’은 비영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익단체, SME, 창작자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들이 펀딩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해피빈 펀딩’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의 의미에 공감한 사용자가 일정 금액을 참여하면 리워드로 제품이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피빈 펀딩’에는 5년간 50만명이 참여했으며, 성공한 펀딩수는 774건에 달한다. 네이버 해피빈은 ‘해피빈 펀딩’에 참여하는 SME들의 초기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여 펀딩 참여액 100%를 SME에 전달하고 있으며, 소셜벤처 ‘두손 컴퍼니’를 통해 포장 및 배송 등을 지원한다.
‘해피빈 펀딩’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는 한편, 유명인, 크리에이터 등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과도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MBC의 ‘같이펀딩’ 프로그램 일환으로 배우 유준상이 진행한 ‘국기함 펀딩’은 가장 높은 펀딩 목표액인 20억원을 달성했으며, NH투자증권의 농가지원프로젝트는 ‘해남 청무화과’, ‘서산 꿀생강차’, ‘산청 곶감청귤청’ 등 전국에서 가업을 잇는 농부, 귀촌 농부와 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해피빈 펀딩’에서 가장 많은 펀딩을 진행했다.
한편 해피빈은 지난해부터 소셜벤처, 셀럽과 함께 ‘해피빈 메이드 펀딩’도 진행하고 있다. ‘해피빈 메이드 펀딩’은 셀럽과 소셜벤처가 함께 의미있는 제품을 만들고, 수익금은 공익단체에 기부하며, 해피빈은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배우 이연희와 어니스트플라워가 함께한 화훼농가 돕기 펀딩, 배우 경수진과 하비풀이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진행한 ‘라탄 기부키트’ 등의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기반의 작은가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작은가게 오래가게’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은 ‘해피빈 펀딩’이 종료되더라도, 사용자들이 소셜벤처와 SME의 비즈니스와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공감가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감가게’에는 현재 약100개의 기업이 입점 해 있으며, 월 4억원의 거래액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최인혁 대표는 “해피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기부와 나눔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며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철학을 가진 SME와 소셜벤처 등을 사용자와 연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