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올라핀테크가 종합결제대행사업자(PG) 핀트리니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선불결제, 해외 외환송금 등 신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라핀테크는 그간 온라인 셀러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누적 지급액 5조 원, 지급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업계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결제대행(PG)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투자 대상인 핀트리니티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정산, 데이터 기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 플랫폼이다. 올라핀테크는 핀트리니티의 인프라와 자사의 금융·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전자상거래 시장의 신규 결제 수요를 선도할 계획이다.
올라핀테크는 ‘세상 모든 사업자들의 자금 문제를 해결한다’는 비전을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대표 서비스 ‘올라’는 초간편 자금관리 서비스로 온라인 셀러와 중소사업자의 현금흐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쿠팡 셀러의 광고비를 관리하는 ‘세이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수 올라핀테크 대표는 “핀트리니티의 결제 인프라와 올라핀테크의 데이터·금융 기술 결합을 통해 국내외 셀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대와 디지털 자산 제도권 편입 흐름에 맞춰 새로운 결제 수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올라핀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선불결제, 해외 외환송금,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결제 솔루션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