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안면인식 AI 기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퀀텀에이아이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8일 발표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퀀텀에이아이는 AI 기반의 오프라인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통, 브랜드사 대상의 B2B 매장분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O2O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서 산출되는 방문객수, 성별, 연령, 감정, 음성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셋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정보분석과 예측서비스를 지원한다.
퀀텀에이아이가 개발한 안면인식 AI기술과 자체제작한 네트워크모듈로 분석된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은 매장 상권 분석, 고객 반응 추적, 고객 제품 추천, 커스텀마이징, 데이터 컨설팅, 매장 운영과 제품기획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상희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중국 AI 전문 업체와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차별적인 안면인식(AI)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며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둔 유통, 브랜드에게는 고객 반응 추적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인 다양한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대표는 “경쟁사들은 소비자의 이동경로를 포착하고 분석하여, 오프라인 매장관리에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툴만을 제공하는 등 한계가 명확하다. 퀀텀에이아이가 개발한 고도화된 안면인식 시스템은 연령, 성별, 표정 분석으로는 유일하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많은 산업에 걸쳐 활용할 수 있게 안면인식 기술을 구현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오프라인 인구유동, 성별, 연령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가 부족하여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를 안면인식 AI기술과 자체제작한 네트워크모듈,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통해 현실화하려고 했다. 또한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유통,브랜드 회사들도 오프라인 매장 입점의 전략적인 판단을 위해 그 수요가 높다고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퀀텀에이아이는 “양자를 활용한 영상특징점 클래스 분류 및 시스템”과 “영상의 특징점과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한 영상내 보안요소 삽입 방법 및 그 시스템”에 대한 특허 2건을 이달 출원할 계획이다. 또한 퀀텀에이아이는 2020년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윙스(WINGS)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3.5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스타트업 중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빈센, 오브젝트보, 에스고인터내셔널, 브래니, 블록펫, 잇플루언서, 페이스메이커, 썬더플렉스 등 30여개 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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