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생산 플랫폼 ‘컨트롤클로더’, 33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의류 생산 플랫폼 ‘컨트롤클로더’가 총 33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46억원이다.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는 “올해 4월 세마트랜스랭크, 6월 옐로우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상상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총 33억 원의 투자를 마무리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빅데이터 기반의 매칭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디자인별 원부자재 매칭의 알고리즘 개발 등 사업 확장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트롤클로더는 2018년 8월 FAAI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현재 3,600여 개의 생산 공장 네트워크 및 4,0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며 의류 생산 분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바 있다. 최소 30단계가 넘는 복잡한 의류 생산 공정을 7단계로 대폭 축소하여 FAAI만의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한편,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 의뢰 건에 대한 최적의 생산 공정을 매칭함으로써 신속성, 편의성, 신뢰성을 갖춘 의류생산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컨트롤클로더는 의류 생산 공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매니저가 고객, 생산 공장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명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고객의 주관적인 표현으로 작성된 의류 제작 정보를 내부적으로 표준화된 작업지시서로 변환하고 이를 DB로 구축하여 생산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윤 대표는 “지금까지 기존 의류 생산 시장의 대면 생산 방식을 비대면 서비스로 안정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의류 생산을 희망하는 개인 고객들에게 더욱 맞춤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류 생산 문화를 혁신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트롤클로더는 자동화 시스템 서비스를 개발하여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하는 시장 니즈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내부적으로 생산공장의 실시간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공정별 작업 표준화를 구축해 컨트롤클로더만의 책임관리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