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가격비교 앱 ‘카모아’, 올해 3분기 만에 거래액 100억 돌파
팀오투의 렌트카 가격비교 앱 ‘카모아’가 올해 거래 대금 100억을 넘어섰다.
O2O전문 IT기업 팀오투에서 설립한 모바일 렌트카 플랫폼 카모아는 차량 공유, 차량 대여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2018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의 중소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앱으로 통합하여 고객에게 차량 대여 서비스를 중개하고 있다.
카모아는 최근 2020년 3분기 만에 거래 대금 100억을 돌파하며 서비스 출시 3년간 누적 거래대금 17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여행 및 장거리 이동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에도 올 6월 50억 달성 후 3개월 만에 기록을 세웠다.
카모아는 업계 최대 규모의 렌트카를 기반으로 실시간 가격비교와 예약서비스를 비롯해 투명한 고객 후기, 차량 배달 등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휴를 맺은 렌트카 업체에 전용 ERP인 ‘카모아 파트너스’를 무료로 제공해 차량 가동률 관리를 돕고, 다양한 마케팅 지원 등으로 매출 증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올 9월 기준, 카모아의 제휴 렌트카 업체 수는 전국 56개 지역 400개이며, 렌트 가능 차량 대수는 2만 3천대로 업계 평균인 만 6천대 대비 144% 높다. 또한 누적 가입자 수는 54만명과 누적 예약 건수는 15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의 ‘렌트카 가격비교 앱’ 중 가장 높은 평점(구글플레이스토어 4.7 / 앱스토어 4.8)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카모아는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모아 ‘카모아 이용 고객 자료’를 발표했다. 평균 렌트 기간은 단기 렌트 시 평균 2.4일, 월 렌트 시 평균 39.9일이고, 이용 연령 층은 20대(41%), 30대(33%), 40대(17%)로 순으로 높았다. 최근 차량 공유에 대한 인식과 이용이 확대되면서 30~40대 이용객이 카모아 서비스 첫 출시인 2018년 4월 대비 2020년 9월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이용률은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42.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시(17.8%), 경기도(15.4%), 인천시(9.3%), 부산시(3.6%)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주 이용목적이 관광이고, 서울 및 경기도는 근교 여행 및 비즈니스를 위해 많은 고객들이 찾았다.
가장 많이 렌트한 차량은 아반떼AD, 올뉴카니발9인승, 그랜드스타렉스12인승, K3, K5 순서였다. 준중형, 중형 차량이 운전과 주차가 쉽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았으며, 단체 여행 시에는 자차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큰 차량이 필요하여 RV 차량이 2,3위를 차지하였다.
카모아는 장거리 및 장시간 이용 시 일반 카셰어링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대여비, 유류비로 고객들의 재이용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평균 재이용률은 2018년 8%에서 2019년 17.3%, 2020년 25.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카셰어링과 카모아 이용 요금을 비교해보면 강남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올뉴K3 차량으로 왕복 이동 시 카모아는 24시간 기준 54,760원, 카셰어링은 6시간 기준 56,920원으로, 시간 당 환산하면 카모아는 2,282원, 카셰어링은 9,487원으로 나타났다.
팀오투 홍성주 대표는 “그간 렌트카 시장은 IT기술이 많은 부분 도입 되지 못해 고객의 불편은 물론, 업체의 성장을 모색하기도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며, “카모아를 통해 시장을 투명화하여 고객의 렌트카 구매를 지원하고 업체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고객의 편의와 중소 렌트카 업체들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