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벤처기업 ‘큐라움’, 시리즈 A 28억원 투자 유치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큐라움은 총 2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데일리파트너스, CKD 창업투자, 기업은행캐피탈이 참여했다.
큐라움은 구강 건강과 수면 건강 분야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이를 활용, 생체신호를 수집하고 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차산업혁명시대 보건 관련 기술적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0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스가드’는 큐라움에서 현재 개발중인 수면무호흡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구강 장치에 센서를 부착하여 수면 중 몸이 보내는 생체신호를 기록해 치료를 돕는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모니터링 정보를 받아 환자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클리움 클리너’는 큐라움의 첫 제품으로, 구강 장치(틀니, 투명교정장치 등) 사용자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초음파 세척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UV-C LED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살균한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App을 통해 세척 기록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AI 스피커로 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KC인증을 비롯해 FCC, CE, PSE 인증 등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였으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의 개발 지원과 2020서울어워드 우수상품(컴퓨터가전디지털 부문)으로 선정되며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클리움 클리너’는 지난 7월, 와디즈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517%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9월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명 ‘ㅋㅋ클리너’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