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미팅 자리가 마련되었다.
골드만삭스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직방 등에 직접 초기투자를 한 바 있으며 1999년 한국에 처음 발 디딘 이후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루센트블록, 배달 대행 서비스의 바로고, 공동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코리아 등 시리즈 A 이상의 부동산·물류/유통·클라우드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소수의 자산가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국내외 투자 사례와 유사 경험이 있기에 오늘 만남이 시장을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스테파니 후 MBD(Merchant Banking Division) 아시아 공동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한국에 투자하면서 우리의 투자도 한국의 경제발전과 발맞춰 함께 진화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전자상거래, 물류, 빅데이터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기술적 진전과 혁신, 그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투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글로벌 IB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협회의 스타트업 지원 스케일이 한층 성장했다”면서 “향후 아시아에 오피스를 둔 다양한 IB 기업과도 미팅을 개최할 예정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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