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바, 중국 영상 플랫폼에 진출할 크리에이터 모집
중국 전문 MCN 아도바가 작년에 이어 중국 영상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할 국내 크리에이터 모집을 시행한다.
아도바는 유튜브가 없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외국인으로서 여러 제약사항이 있는 중국 영상 플랫폼 내 채널 개설·인증·운영 과정을 해결하며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
작년 10월 공식적으로 MCN 사업을 런칭한 이후 시과비디오(西瓜视频), 하오칸비디오(好看视频), 비리비리(哔哩哔哩)를 필두로 중국 주요 영상 플랫폼 총 8개의 다양한 종류의 중국 플랫폼에 약 70명의 크리에이터를 진출시킨 바 있다.
아도바는 현재 중국 플랫폼 내 200개 이상의 인터내셔널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플랫폼 내 최다 기록이다. 강력한 플랫폼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판타스틱키즈(神奇Kids), 난야제제(Nanya姐姐), 하미마미(Hami妈咪), 첼로댁(提琴夫人) 등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이 월평균 200%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아도바를 통해 중국 주요 플랫폼에 본인 고유 채널을 개설 및 인증받게 되며, 영상 업로드, 채널 운영 및 매니지먼트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추가로 광고 등 중국 내 다양한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모든 수익을 한화로 정산받게 된다.
본 중국 진출 크리에이터 모집은 11월 20일 까지 진행된다.
아도바 안준한 대표는 “유튜브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그 콘텐츠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소중한 콘텐츠가 유튜브를 뛰어넘어 중국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기 바란다. 아도바가 이를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도바는 국내 탑급 MCN 샌드박스네트워크를 비롯해 글랜스TV, 올리브스튜디오 등의 콘텐츠 제작사,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를 넘어 러시아의 HMD, 베트남의 Hflmedia, 핀란드의 UptoLevel Media 등 글로벌 MCN 기업들도 중국 진출을 위해 아도바와 손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