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모모프로젝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유치
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모모프로젝트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500 Startup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모모프로젝트는 500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4개월 동안 참여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모모프로젝트는 이미 지난여름 미국 내 사료 5,000개의 15만 개 성분을 분석하여 사료 추천 서비스 초기 버전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반려동물의 품종, 생애 주기별 발달 단계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500스타트업측은 “기존의 반려동물 시장이 질병 치료 중심 의료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의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른 웰니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모모프로젝트 프리시드 (Pre-Seed) 단계의 투자유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모프로젝트가 진출하는 미국 펫코노미는 약 112조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반려견 7,700만 마리, 반려묘 5,800만 마리의 총 1억 3,5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한국의 3.4조 규모 시장 대비 약 33배, 한국 반려동물 수 약 850만 마리 대비 약 16배 큰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매년 5% 성장을 보인다. 특히 모모프로젝트가 소재한 LA는 지난 5년간 관련 업종 스타트업이 총 5억 불 상당 누적투자 금액을 유치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의 허브이다.
모모프로젝트 강윤모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는 가격대가 높더라도 반려견에게 더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사료를 구매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반려견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아가 아프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방지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모모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500스타트업 팀채 매니징파트너는 “모모프로젝트에 500스타트업 본사와 한국 펀드가 함께 투자하여 한국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밝히며 “모모프로젝트가 앞으로 미국 펫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500스타트업은 본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모프로젝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500스타트업을 통해 미국 펫 시장에서의 초반 시장 검증 (Product Market Fit), 초기 고객 유치, 마켓 전략(Go-to-market Strategy) 등 초창기 서비스 구축의 집중적인 도움을 받아 2021년 2월 투자유치를 위한 500스타트업 ‘디지털 데모데이(Digital Demo Day)’에서 발표할 계획이다.